어느덧 꽃피는 계절, 봄이 다가왔습니다.
아직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거리를 스치는 바람 속에 봄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봄이 왔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 바로 벚꽃입니다.
서울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도심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죠.
오늘은 2025년 서울 벚꽃 개화 시기와 함께 산책하며 즐기기 좋은 서울 벚꽃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2025 서울 벚꽃 개화 시기, 언제쯤일까?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5년은 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벚꽃도 예년보다 2~3일 빠르게 개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 서울 벚꽃 개화 시기 : 4월 2일 ~ 3일 예상
- 서울 벚꽃 만개 시기 : 4월 8일 ~ 10일 예상
보통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만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4월 둘째 주 초가 가장 화사한 시기가 될 것 같아요.
🌸 서울에서 벚꽃 보기 좋은 명소 BEST 4
1.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서울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국회의사당 옆을 따라 왕벚나무가 길게 줄지어 있어 벚꽃 터널을 이루는 곳이죠.
특히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는 야경까지 함께 즐기기 좋은 대표 명소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와 포토존이 운영되기도 하니,
벚꽃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2. 석촌호수 벚꽃길
잠실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호수를 중심으로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산책 코스입니다.
특히 호수에 반사되는 벚꽃 풍경이 인상적이라 사진 찍기에도 최고의 장소로 손꼽혀요.
근처에 롯데월드와 카페, 맛집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사람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호수가 넓어서 산책하기엔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3. 서울숲 벚꽃길
도심 속 자연 공간, 서울숲도 봄이면 벚꽃 명소로 변신합니다.
광장부터 산책길까지 벚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다른 곳보다 조용하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숲길 곳곳에 벤치와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어서,
소풍 겸 산책으로도 정말 좋은 장소예요.
4. 안양천 벚꽃길 (영등포~양천 구간)
서울 서남권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숨은 벚꽃 명소입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벚꽃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드라이브, 산책, 자전거 모두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다른 유명 명소에 비해 사람이 적고 여유로운 편이라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서울의 봄은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분주한 도시 속에서도 벚꽃은 잠시나마 우리를 멈추게 하고,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게 해주는 존재 같아요.
2025년 봄,
가까운 벚꽃길에서 산책을 하며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크게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따뜻한 봄을 만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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